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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골이 수면무호흡 수술 안 하고 해결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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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중 숨을 잘 쉬는 것은 건강의 기본
인간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조건이 필요하지만 호흡이야말로 가장 근본적인 조건이다. 누구나 깨어 있을 때는 호흡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잠을 잘 때에는 많은 사람들이 호흡곤란이나 호흡장애를 겪는다. 바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다.
미토콘드리아는 몸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관이다. 이 미토콘드리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뇌와 심장, 간 등의 주요 장기를 시작으로 전신의 신진대사가 떨어지게 된다. 산소 부족으로 인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떨어지면 당의 소비도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남아도는 포도당이 몸 안에 쌓이게 되면 비만을 유발하고 당이 소변으로 나오는 당뇨가 시작된다는 점을 특히 주목해야 한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으로 불리는 호흡장애가 체내에 산소 호흡을 방해하는 이런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숨을 쉬지 않으면 살 수가 없다. 숨 쉬는 것을 의식하고 사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잠을 잘 때만큼은 의식적으로 숨을 잘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수면 중에 숨을 잘 쉬는 것은 건강을 지키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비만과 코골이ㆍ수면무호흡의 악순환
비만은 각종 성인 질환의 원인이며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에도 확실히 나쁜 영향을 미친다. 비만은 상기도의 구조나 폭에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하면, 목구멍에까지 살이 쪄서 상기도를 좁아지게 한다.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환자의 상기도 MRI(자기공명영상)로 촬영해 보면 지방 조직에 의해 안쪽이 좁아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목 둘레가 두꺼워지면 상기도를 안쪽으로 압박해 숨길을 막는다.
또한 배가 나오면 내장기관이 아래로 처지는데 이때 내장과 연결된 목구멍까지 처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1~2mm 차이로 코를 고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는데 이런 처짐 현상은 당연히 수면 중 숨을 쉬는 것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불어난 여분의 살에까지 에너지를 공급해야 해서 에너지를 만들 산소가 더 많이 필요해지고 결국 숨을 더 많이 쉬어야 한다. 좁아진 숨길에 더 많은 공기를 통과시켜야 하니 기도를 통과하는 공기의 양이 급격히 많아지고 코골이가 생기는 한편 호흡곤란 상태가 자주 일어난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숙면에 방해해 살이 찌기 쉬운 체질이 되게 한다. 비만해지면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는 악순환에 빠진다. 가장 먼저 할 일은 호흡을 회복하는 것이다. 숙면은 피부 미용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지방 분해에도 필요하다. 게다가 피곤하니 운동하기 싫고, 에너지가 부족하니 더 먹게 돼서 점점 비만 정도가 심해진다. 그래서 살을 빼려면 반드시 숙면을 취해야 하며, 숙면은 호흡이 좌우한다.
- 『코골이 수면무호흡 수술 안 하고 해결하기』 중에서
황청풍 지음
아마존북스 / 275쪽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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