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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정리는 왜 필요할까?
 
사람들은 자신이 없는 동안 요정이 나타나 마법 지팡이를 휘둘러 모든 것이 제자리에 놓여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한다. 저녁마다 피곤하기 때문에 집 안을 정리할 시간이나 기운이 없어서다. 그러는 사이 물건들은 대책 없이 쌓인다. 그냥 간단히 힘들이지 않고 물건을 전부 제자리에 갖다 놓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지 못한 것인데, 이를 깨닫지 못한다.

정리를 하는 것은 평화, 안정감과 안락함이 있는 안식처를 만드는 일이다. 정리를 하면 외부 세상의 혼란함에 휩쓸리지 않고 보호막을 갖추며 자신만의 공간을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다. 물질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워져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으며 쓸데없는 소비를 줄이고 가볍게 살 수 있다.

단정하게 정리된 집에서 살면 죄책감, 주저함, 스트레스 없이 진정으로 현재를 즐기면서 살 수 있다. 또한 일도 효율적으로 하여 능률을 높일 수 있고 동시에 여가 시간에는 마음껏 게으름을 피우거나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한마디로 매 순간을 즐길 수 있다.

“정리는 아내가 하는 일입니다. 아내가 정리를 좋아하거든요.” 지인 한 명이 한 말이다. “틀렸어요.” 나는 이렇게 대답하고 싶었다! 다른 사람들도 당신처럼 정리하는 것을 귀찮아한다. 하지만 신경에 거슬리기 때문에 정리를 하는 것뿐이다. 주변 사람들과 더 잘 지내고 싶다면 알아두어야 할 사실이 있다. 혼자 사는 것이 아닌데 주변을 어질러 놓는 것은 같이 사는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정리를 하면 가정에 다시 평화가 찾아올 뿐 아니라 자존감도 높아진다.

여기 해결 방법이 있다. 정리를 우리의 아군, 친구, 그리고 매력적인 동반자로 만들자. 어떤 물건이든 다음에 필요할 때 눈 감고도 바로 찾을 수 있게 물건을 제자리에 두는 것이 정리가 추구하는 첫 번째 목표다. 열쇠를 늘 두던 곳에 놓으면 다음 날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러므로 정리는 물건을 찾느라 낑낑대거나 물건을 찾지 못해 엉뚱한 곳을 헤매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미리 도와주는 작업이다. 평생 매 순간 자잘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해 주는 작업이다.

정리하고 치우고 분류하자. 책꽂이에서 ‘잠자고 있던’ 책과 서류는 ‘깨어나고’ 싶어 한다. 옷과 마찬가지로 책과 서류도 하나하나 살펴보지 말고 일단 집어 들어 그 자리에서 운명을 결정해야 한다. ‘너는 내게 그냥 종이야? 내 삶에 네가 무슨 영향을 끼치지? 너 이미 내가 읽지 않았나?’ 6개월 동안 다 읽지 않았거나 절반밖에 안 읽은 것이라면 여러분에게 맞는 책이 아니다. 그동안 고마웠다고 하고 이별하는 것이 좋다.

정리는 쉬운 일이 아니다. 물건 하나하나와 완벽히 살아가려면 시간이 걸린다. 정말로 필요한 것만 갖고 살고 물건마다 맞는 용도와 자리가 있어서 존재하는 이유가 있고, 사용하기 쉽게 정해진 자리에 늘 놓여 있고, 모든 것이 심플해야 한다. 처음에는 쉽지 않다. 이러한 정리에 도달하려면 물건, 행동 하나하나에 집중하고 그것들이 꼭 필요한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예술적 감각과 지혜를 통해 정리가 기분 좋은 경험이 되면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심플함은 여러 번 시행착오, 실수를 거쳐 우연히 창의력을 발견하면서 이루는 것이구나!’


정리의 최대 즐거움 중 하나가 ‘행복한 우연’이다. 생각지도 못하게 우연히 물건의 완벽한 자리를 찾아내는 즐거움이다. 이런 우연이 찾아오면 날아갈 듯이 기쁘다! 마치 퍼즐의 모자란 조각을 찾을 때의 기쁨과 같다. 실제로 무질서에서 창의력이 탄생하기도 한다. 물건이나 가구가 완벽한 자리를 발견하면 다시는 방황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렇다고 ‘흐트러뜨리는 성향’의 사람들이 머릿속도 정리되어 있지 않다고 확신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편안한 방법으로 정리하는 것이다. 모든 것을 완벽하게 정리해야 한다는 일방적인 강요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통하지 않을 수 있다. 서류는 산더미처럼 정신없이 쌓아 놓았는데 필요한 것을 단번에 찾아내는 사람들도 있다.

각자 주어진 환경에서 자신에게 효과적이고 편안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집 안을 정리하는 것은 일종의 자유이자 사치다. 물질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좋든 싫든 우리는 물질세계에 의존한다. 안락함, 균형, 건강도 물질세계의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점점 혼란스럽고 제어가 안 되는 불안한 세상에서도 적어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은 통제할 수 있는 힘을 가져야 한다.

- 『도미니크 로로의 모두 제자리』 중에서
(도미니크 로로 지음 / 영인미디어 / 256쪽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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