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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서 배운 값진 가르침
 
 
최근 우리 가족에게서 직접 체험한 일이 있다. 어느 날 다섯 살 된 딸아이 나오미가 눈물을 글썽이며 찡얼대자, 순간 홧김에 아내가 아이에게 말했다.

"네가 아무 것도 아닌 일로 계속 울 때면 짜증이 나! 시끄럽단 말이야. 당장 그치지 않으면 너 혼자 두고 엄마는 나가버린다!"

그 다음날 아침식사 시간에는 또 세 살짜리 딸 쉬라가 울기 시작했다. 그러자 옆에 서있던 나오미가 두 손가락으로 귀를 틀어막고서 제 동생에게 소리질렀다.

"네가 아무것도 아닌 일로 계속 울 때면 짜증이 나! 시끄럽단 말이야. 계속 울려거든 다른 방으로 가버려!"

그 광경을 본 아내는 어처구니가 없어 한동안 말을 하지 못했다. 나오미가 엄마의 신경질적인 어투, 꾸짖음, 또 엄마가 쓴 단어까지도 정확하게 흉내낸 것이다. 당황한 아내는 나오미에게 더 좋은 말로 다정하게 대꾸하는 방법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울고 있는 쉬라에게 다가가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는 다정하게 말했다.

"네가 팬케익에 블루베리를 다 넣을 때까지 기다리는 걸 잊었구나. 미안하다, 쉬라, 네 눈물이 마를 때까지 엄마가 옆에 있어줄게."

나오미는 이 대화를 눈을 반짝이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었다. 그 후 아내는 몇 날 몇 주 동안 나오미나 다른 아이들이 울 때마다 그처럼 애정 어린 표현을 반복하는 걸 잊지 않았다.

그 후 얼마 되지 않아, 막내아들인 두 살 박이 벤자민이 쉬라를 발로 차서 울부짖게 만들었다. 그러자 나오미는 조용히 아파하는 제 여동생 옆으로 가 앉아서 달래며 말했다.

"괜찮아, 쉬라야. 울지 마. 내가 네 옆에 앉아서 울음 그칠 때까지 기다려줄게."

나오미 못지않게, 아내와 나 또한 이 일로 인해 아주 값진 가르침을 받았다. 이는 약 1세기 전 동유럽계 유태 율법학자로서 명성이 높던 하페츠 하임이 표현했던 바와도 일치한다. 그는 제자들에게 이런 가르침을 주었다. "사람들이 전보를 작성할 때에, 말 한마디를 얼마나 신중히 적어 넣는가를 관찰해 보게. 바로 이런 정도로 우리가 말을 조심스럽게 해야 한다네."


- 『용기를 주는 말, 상처를 주는 말』(조셉 텔러슈킨 지음/청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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